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의 세계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 시베리아횡단열차는 9288km, 극동 아시아에서 유럽 모스크바까지의 러시아의 철도노선이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시차는 7시간, 쉬지 않고 달리면 1주일이 걸리는 거리이다. 기차를 타고 달리는 동안 시간이 바뀌는 시간 여행이 가능한 열차이다. 동에서 서로 달린다면 시간을 꺼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타임머신이 된다.

대부분 여행자들은 한번에 모스크바까지 가기 보다는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까지, 그리고 하바롭스크에서 울란우데, 울란우데에서 이르쿠츠크까지 나누어 여행을 하게 된다. 물론 그 사이 치타라는 작은 도시도 있다. 이르쿠츠크에서 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모스크바 다섯번 혹은 여섯번을 끊어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르쿠츠크에서 바이칼호수를 제대로 돌아본다면 적어도 4일~5일은 소요가 된다. 바이칼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담수호로서 한민족의 시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기서 부터 이동하여 몽골 그리고 남으로 남으로 한반도까지 이주해온 이동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르쿠츠크에서 다시 기차를 타면 노보시비르스크와 예카테린부르크, 그리고 카잔이나 모스크바로 연결할 수 있다. 예카테린부르크는 제정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가족의 죽음과 얽힌 슬픈 역사가 깃들인 도시로서 하루 이틀쯤 머물한 도시이다.

모스크바에서 2~3일을 여행한 후, 고속열차 삽산을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내달린다면 이미 동유럽의 초입에 와있음을 느끼게된다.

하지만! 이러한 여행지를 말하기보다는 시베리아횡단 열차는 그 자체로서 여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기차를 타는 순간, 이미 또다른 러시아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횡단열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그 안에 또다른 러시아가 있고 그 기차는 시간을 거슬러 가는 타임머신이 된다.

두번은 아닐찌라도 한번은 타봐야 하는 열차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시베리아횡단열차이다.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저렴한 이동 수단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흔한 말로 남북이 통일되면 철도가 연결되고 그러면 기차를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말은 곧 저렴하게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생간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런 착각과 혼란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결코 저렴한 교통수단이라고 말한다면 옳은 말은 아닌듯하다. 시간과 비용, 그리고 같은 열차라고해도 등급에 따라 엄청난 요금의 차이를 감안하지 못한 착시현상이다.

그럼에도 이 열차가 매력적인 이유는 사람의 생각을 바꾼다는 점이다. 시간개념을 상실하게 한다. 한시간 두시간 늦어지거나 빠르게 가거나 이 열차안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워낙 멀리 길게 달리는 열차이기에 작은 시간은 이미 초월하게 된다.

일등실에서 로맨틱하게 고급스런 여행을 즐기거나 2등실 3등실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러시아사람들의 체취를 느끼며 부딪끼면서 러시아를 배우거나 둘다 의미있는 시간이다.

여행을 마칠 때쯤이면 알게 모르게 뿌듯한 자부심을 남기는 것도 이 열차여행의 묘미이다. 그러다 또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차를 타고 싶은 이끌림이 생기는 것도 시베리아횡안열차의 중독성인지 모른다.

이 세계적인 열차여행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러시아닷컴 서비스 안내

1)열차 티켓 예매 대행
2)열차 여행 일정 컨설팅(중간 체류 도시 일정 숙소 예약)
3)열차 여행중 안내와 상담

답글 남기기